인천여자공업고등학교(교장 박용균·사진)는 11월 25일 교내에서 학생들의 지친 일상과 스트레스 해소의 일환인 감성충전 캠페인 활동으로 ‘프리허그데이(Free Hug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모든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서로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안아주어 사제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등굣길에 간식과 바리스타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내린 커피를 제공하여 활기찬 아침 풍경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보기만 해도 좋은 선생님’, ‘처음 보는 낯선 선생님’, ‘사과하고 친해지고 싶은 선생님’을 학생들이 찾아 가도록 하여 포옹을 하고, ‘허그 카드’에 사인을 받아서 상점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행사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상점을 받아 벌점이 차감되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긍정적 행동의 동기를 부여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 행사를 통해 박용균 교장은 “교사와 학생들이 서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통해서 학생들의 정서적 상처를 치유하여 마음의 소통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가 사제 간의 기본 예절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배려와 존중의 인권 친화적 생활지도체제를 강화하여 관심과 사랑이 넘치는 안전한 학교, 행복한 교실 만들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