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도중학교 연극부 학생 21명은 지난 19일 (사)여성문화인권센터에서 주최하는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에 참가해 지역 주민과 또래 학생들에게 노래, 콩트,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참가한 학생과 관람객 모두 학교폭력 예방 의식을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사)부산여성문화인권센터는 부산광역시교육청 평생학습관 사업으로 학교폭력예방연극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19일 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 무대를 열어 부산시내 극단과 함께 공연하였다. 이날 공연에는 지역주민과 이주여성 및 금곡중학교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뮤지컬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폭력을 뮤지컬로 표현하니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고 친구들 하고도 서로 이해하는 폭이 넓어져 더욱 친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이 뮤지컬로 인하여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 학교 폭력 예방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를 벗어나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 및 사회 봉사를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