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양고등학교(교장 김병혁·사진)에서는 지난 31일 일본 동경학예대학 다카하시사토루(高橋智)교수 외 3명의 특별지원교육(특수교육) 전공 교수와 박사과정 연구생 2명이 방문하여 한국 고등학교 특수학급 재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와 학교생활에 대하여 본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자 학생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소개하는 자기소개 시간으로 시작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겪는 즐거운 일과 고민거리, 고등학교 시절에 도전하고 싶은 목표, 장래 희망 등과 통합학급 담임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바라는 점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선물을 교환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하여 이웃 국가의 문화에 대하여 이해를 돕는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간담회에 참석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학교생활의 목표에 대하여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해 봄으로써 자신의 목표를 확인하고 의지를 굳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일본과 한국 양국의 교수 및 학생들이 교류를 통하여 한일관계 발전에 작은 한 걸음을 내딛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