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해양과학고(교장 전웅주·사진)는 2014년 제5회 고졸 채용 공무원 시험에서 7명의 1차 합격자를 탄생시켰다. 일반수산직 보령지역 시험에서 2014년 2월 자영수산과 졸업생 2명, 일반수산직 홍성지역 시험에서 자영수산과 졸업생 2명, 3학년 자영수산과 재학생 2명, 일반기계직 천안지역 시험에서 동력기계과 졸업생 1명, 총 7명이 대거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충남해양과학고는 480톤 급의 한내호 실습선을 활용해 실제로 학생들이 바다의 전문인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충남 유일의 해양과학고등학교로서 학생들의 취업에 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러 관련기관, 대학 및 산업체들과 MOU 체결을 맺고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의 질과 양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대전지방고용노동청보령지청, 보령시, 서산시, 한국폴리IV대학 홍성캠퍼스, 한국산업인력공단충남지사, 서산상공회의소 등과 2014학년도 취업관련 MOU를 체결했다. 향후 외국 기업들과의 MOU를 통해서도 국제적인 글로벌 산업체 인재들을 양성할 계획이다. 충남해양과학고 모든 교직원들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가져온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가슴 벅찬 감동을 표현했다.

전웅주 교장은 “2014년 제5회 고졸 채용 공무원 시험에서 7명 학생의 1차 합격자를 내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며 “7명의 합격자는 우리 학교의 자랑이자 보령시의 자랑이며 더 나아가 충청남도와 대한민국의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부차원에서의 해양수산계 고등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고 향후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전 교장은 “앞으로 충남해양과학고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우고 학생들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모든 후원을 적극 할 예정”이라며 “고졸 채용 공무원 시험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대한민국의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 교장은 충남해양과학고의 장점을 ▲학교장의 학교경영에 대한 비전과 의지가 분명하고 추진력 강함 ▲교원 장기복무로 인해 학교에 대한 애교심 많음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가능함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설 및 기자재가 구비되어 있고, 선박직 교직원들 모두 모교 출신들로 모교를 위해 적극 헌신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