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연기도원초등학교(교장 엄창섭·사진)는 지난 10일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 및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기 위한 ‘전통문화 체험전’을 개최했다.

전통문화 체험은 3~5학년을 대상으로 옛날 우물펌프 체험하기, 맷돌 돌려보기, 빨래하고 다듬이질 해보기, 물레 사용해보기(누에고치에서 명주실 뽑아보기) 등 총 12개 체험 부스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옛 물건들을 직접 만져보고 사용해 봄으로써 선조의 슬기로운 지혜를 배우고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자긍심 및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 또한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요즘 역사가 왜곡되고 정체성을 흐트러뜨리는 국적 없는 문화가 만연한 가운데 학생들이 우리 문화를 올바르게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최성현 학생은 “누에고치를 끓이니 실이 되어 나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맷돌이랑 다듬이질처럼 평소에 보기 힘든 옛날 물건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뜻 깊고 즐거웠다” 고 말하며 이번 전통문화 체험 전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