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태현초등학교(교장 조성희·사진)는 지난 17일 수요일 전교임원단 10명과 교사2명이 태전동에 위치한 복음실버타운에서 의미있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참석한 전교임원 학생들은 2학기 새로운 학교의 리더로서 지역사회 봉사를 솔선수범하고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들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이와 같은 봉사활동에 나섰다. 2시간에 걸쳐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께 동화책을 읽어 드리는가 하면 간단한 마사지로 손자, 손녀의 역할을 잘 감당하여 어르신들의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하였다. 또한 청소 및 정리정돈으로 어른 봉사자 못지않게 제 몫을 잘 감당하여 주변 사람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6학년 최효지 학생은 “외롭게 지내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니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도 나고 무엇이라도 도와 드리고 싶은 생각이 났다. 책을 읽어드릴 때 좋아하시던 할머니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희 교장은 “학교 안에서 배운 것을 학교 밖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다. 이러한 사회 기여 활동으로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는 아이들로 자라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