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금중학교(교장 김동성․사진)는 지난 15일 교육복지 특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내주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두드림 POP(예쁜손글씨)반’과 ‘제과제빵 자격증반’ 연합으로 학교 인근의 새움유치원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두드림 POP(예쁜손글씨)반’과 ‘제과제빵 자격증반’은 교육복지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학기 초부터 전문 외부강사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성실한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 동아리다. 교육복지 대상학생들이 무료로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대신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자긍심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봉사활동을 생활하여 봉사활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참여를 통해 보람과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처음 유치원 원아들을 만났을 때는 학생의 입장이 아닌 원생들의 선생님으로 만났기 때문에 많이 수줍어하고 어색해했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예쁜 손글씨 실력을 발휘하여 원생들의 이름도 써주고 그림도 그려주면서 간식을 나눠먹는 동안 헤어짐이 아쉬울 정도로 친해졌다. 2학기에도 더 많은 준비로 다시 찾아올 것을 약속하며 아쉬움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오금중 김동성 교장은 "아이들 스스로 성취감을 맛보고, '회복 탄력성 신장'을 목표로 한만큼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복지․아동시설을 늘려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을 실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