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미래로 뻗어나가는 세종 참샘초등학교(교장 이혜주·사진) 에서는 책 읽어주는 엄마, 참샘 리딩맘을 매주 금요일 오후1시부터 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이는 학생들의 감성력을 기르고 꾸준한 독서습관으로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으로 독서에 집중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점차 독서의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참샘 리딩맘 활동은 책 읽기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

지난 13일에는 3학년 김모 양의 리딩맘의 그림책 「똥떡」을 읽어주는 시간이 있었다. 학생들은 모두 엄마의 구연동화에 귀를 기울이며 재미있는 장면에서는 함께 웃고 다음 나올 이야기를 궁금해 하며 이야기에 집중하였다.

한 참샘 리딩맘은 “아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떨리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했는데 눈을 반짝이며 들어주고 이것저것 천진난만하게 질문도 해서 기뻤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생들은 읽기 활동이 끝나자 “언제 또 해요? 다음에 또 와도 되요?” 라고 묻거나 읽어준 책을 다시 빌려가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서관 온돌마루에서 운영되는 책 읽어주는 엄마, 참샘 리딩맘 시간은 보다 따뜻한 엄마 품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도서관을 가까이 하고 독서에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