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여자중학교(교장 우남석·사진)는 13일에 본교 운동장에서 아이돌 그룹 ‘더블JC’ 가 펼치는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주)더잭키찬그룹코리아의 협찬으로 열린 콘서트에서 학생들은 홍콩의 유명 액션 배우인 성룡이 만든 아이돌 그룹 ‘JJCC’의 노래와 춤에 열광하며, 소풍 등 야외활동의 제한으로 답답했던 마음을 잠시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예천여중은 학생들에게 당일까지 콘서트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다가 오전 12시 갑자기 콘서트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뜻밖의 공연이 갑자기 이뤄지는 상황이라 무척 놀랐지만, 곧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콘서트를 즐겼다. 학생들의 분위기는 아이돌 그룹이 무대에 등장하면서 최고조에 올랐으며, 평소 TV에서만 보아왔던 콘서트를 학교에서 직접 볼 수 있어 무대 앞에서 자신들의 감정을 마음껏 발산하였다.

가수들과 학생들이 함께 되어 서로 노래를 합창하면서 함성 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메우게 되었다. 비록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가수의 노래에 뜨거운 호응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게릴라 콘서트에 참석한 한 여중생은 “매일 반복되는 학교생활이었는데 ‘더블JC’가 펼치는 게릴라 콘서트를 예상 밖으로 접할 수 있어 머리도 식히고 즐거웠다”며 “가끔 이런 긍정적인 문화 충전을 받는 것도 신선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