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 산곡남중학교(교장 강효숙․사진)는 지난 5월 29일 마장공원에서 환경공학기술반, 기악반 학생 총 50명이 참여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환경 관련 실험부스 운영 및 호주 지질 사진전과 환경음악회를 열었다.
 
“함께 지켜요! 맑고 푸른 하늘!”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탐구한 내용과 갈고 닦은 음악 재능을 지역주민에게 나눔으로써 교육기부의 장을 마련하며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푸른 하늘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한다는 목적으로 기획했다.
 
내용은 천연방향제, 자외선 알리미 뺏지 만들기, EM액 탐구, 환경퀴즈, 탄소 줄이기 다짐 나무 꾸미기 등의 과학 실험 부스 운영하였고 플롯과 바이올린, 첼로의 기악 중주 및 피아노 합주공연 등의 음악 공연으로 ‘넬라 환타지’, ‘천개의 바람이 되어’ 외 다수 곡을 연주했으며 교육과학연구원이 제공한 호주 지질 답사 사진 20점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실험 부스를 운영한 2학년 학생들은 “그동안 환경공학기술반에서 배운 과학지식과 실험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재능 나눔을 하여 보람 있었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함께한 지역주민들은 “어린 학생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회였다”며 “음악회와 다양한 과학 실험 부스를 통해 푸른 하늘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여 지역주민의 열렬한 호응을 느끼게 했다.
 
강효숙 교장은 “산곡남중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공감하는 환경활동 계속할 것이며 학생들이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법을 배우게 할 것이다.”라고 하여 교육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