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자고등학교(교장 나명희·사진)는 5,6교시(자율활동)를 활용하여 1,2학년 대상으로 동백관에서 나태주 시인 초청 인문학 특강을 실시하였다.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라는 제목 아래 실시된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사랑과 행복, 그리고 감사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013 학교’라는 드라마를 통해 더욱 잘 알려진 ‘풀꽃’ 뿐만 아니라 ‘행복’, ‘선물’ 등의 아름다운 시를 쓰게 된 계기, 어구의 의미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의에 참여한 한 선생님은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고 마음이 더욱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며 “2시간의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고 학생들이 느낄 정도로 나태주 시인은 학생들 눈높이에서 강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특히 ‘가까이 있는 것, 오래된 것, 흔한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 학생 모두가 꽃 같고 별 같은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이라며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에 대해 말씀하신 것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학생들 또한 강의가 끝나고 원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직접 ‘풀꽃’ 시를 아름답게 적어주는 나태주 시인의 따뜻한 마음에 학생들이 크게 감동받았다고 한다.

한편 학교에서는 특강 우수 소감문은 인문사회부에서 시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