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주고등학교(교장 현종진․사진)는 본교 자율동아리 3팀이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 ‘제3회 미생물탐구페스티벌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3팀 모두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주고등학교의 자율동아리인 ‘미남(微南:미생물 남주)시네요' 팀(정유준(3), 김태완(3), 강용원(2), 강준우(2))은 ‘한라봉과 보리누룩 발효액의 아토피 및 여러 세균에 대한 항균 연구'라는 주제로 곰팡이가 핀 한라봉과 누룩을 섞어서 발효액을 만들어 문제성 피부에 적용시키는 민간요법을 실험을 통해서 민간 요법의 효능을 검증하고 어느 정도의 발효기간이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탐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또한 ‘흰여울' 팀(원호빈(3), 이원형(3), 고기범(3), 허성호(3))은 ‘조릿대의 항균작용과 실제 활용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조릿대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를 ‘실생활에서 유용한 식물’이라는 긍정적인 사고로 변화시켜보려는 탐구 결과를 발표했다.

‘New Turn' 팀(공윤성(3), 강민철(2), 김민우(2), 강병준(2))은 ‘제주도에 자생하는 블루베리인 삼동열매의 항균 실험'이라는 주제로 식중독균에 대한 삼동술과 엑기스가 항균효과가 있음을 탐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남주고등학교 과학자율동아리는 3년 연속 ‘미생물탐구페스티벌대회’ 본선에 참가하여 지금까지 금상 1팀, 동상 1팀, 장려상 4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