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이사장 이수성)는 4월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그린에너지스쿨’ 1학기 교육 신청 접수를 받는다.

그린에너지스쿨은 전문 강사진이 초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아슬아슬 지구’ 에너지 교육 키트를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기후변화 및 에너지 사용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키워주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환경재단 ‘그린에너지스쿨‘ 참가 대상은 서울 · 인천 · 경기지역 초등학교 4~6학년으로 1일 2개 학급 학교당 최대 6개 학급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학기 별로 이뤄지며, 2학기 교육신청 접수는 8월 4일부터 3주간 이뤄질 예정이며 1학기 접수는 2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로 마감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환경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s902@greenfund.org)로 접수하면 된다.

환경재단 그린에너지스쿨 교육에 활용되는 ‘아슬아슬 지구’는 지난해 GS칼텍스 후원을 받아 초․중 과학교사들이 1년 연구 끝에 개발한 에너지 교육 키트로,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위기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올바른 에너지 사용 습관을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젠가 게임에서 착안한 ‘아슬아슬 지구’ 교구는 일반 젠가의 제작 과정과는 달리 나무 고유의 결과 색, 향을 살리는 친환경 공정단계를 거쳐 국제인증기관으로부터 ISO14401(국제친환경시스템인증)을 받았으며, 실제 생산에서 폐기까지 환경 부담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연구에 참여한 유지원 도곡초등학교 과학교사는 “’아슬아슬 지구’는 현행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에너지에 대한 내용을 분석해 일상의 환경문제뿐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국제갈등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교육 자료”라며 ”카드게임, 역할극 등 재미있게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학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는 지난해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 초등학교 및 사회환경교육 단체 100여 곳 교사를 대상으로 ‘아슬아슬 지구’ 론칭 포럼을 진행했으며, 170여 곳에 보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