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삼장초등학교(교장 김승희‧사진)는 2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년군별 선진형 수학교실 프로그램 ‘피타고라스 수학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의경영학교 선진형 수학교실 운영의 일환으로 창의적 수학교구를 활용해 수학을 즐겁고 신나게 학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삼장초등학교 1~2학년은 ‘테셀레이션으로 규칙성 알기’, 3~4학년은 '성냥개비 퍼즐 놀이로 창의성 UP!', 5~6학년은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 활동을 각 학년군별로 2시간씩 실시해 수학을 재미있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에 참가한 6학년 양하늘 학생은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를 하면서 처음엔 단순한 공작활동이라 생각했는데 이 속에 수학적 원리가 숨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곽광영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교실에서 문제중심으로 수학학습을 한 탓에 수학을 딱딱한 과목이라 생각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러한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적 호기심을 길러 창의성을 신장시키고자 선진형 수학교실을 운영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장초등학교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창의경영학교 선진형 수학교실 운영학교로 선정돼 올해 3년째 운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