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천중학교(교장 이석봉·사진)는 19일 학부모 총회를 열면서 학생들이 그동안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길러온 꿈과 끼를 뽐내는 학생들의 공연으로 시작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을 주도한 난타부와 밴드반 학생들은 2013년도 동부 실용 음악발표회에서 은상과 동부음악축제 동아리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뛰어난 실력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학부모 총회 중간에 펼쳐진 난타 공연과 밴드의 연주는 학부모들이 학교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고 딱딱한 분위기를 해소시킬 뿐 만 아니라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을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이 직접 활동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새 학기, 새 학년을 맞이해 자녀가 다니는 학교나 선생님, 학교생활에 대해 학부모라면 누구나 궁금해 한다. 하지만 여전히 학교에 대한 거리감으로 학교를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학부모의 부담감을 줄이고자 상인천중학교에서는 매년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키워온 실력을 뽐내는 공연이 함께하는 학교설명회와 학부모총회를 열어 학교의 문턱을 낮추고 학부모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도록 시도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학교의 운영 내용과 주요 학사 일정 등 자녀 교육에 필요한 정보도 얻고 신나는 공연을 보면서 상인천중학교에 대한 신뢰감이 생긴 좋은 시간이었다”면서 “늘 학교에 오는 것은 부담이 되고 학부모총회가 딱딱하기만 했는데 공연으로 반겨주시니 학교가 더욱 친숙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석봉 교장은 “교육수요자인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학교를 친숙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학교 소식 알림 문자 서비스와 학교행사 사진을 학교홈페이지에 올리는 교육서비스를 꾸준히 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