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일초등학교(교장 신현미․사진)에서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 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절교육을 실시한다. 학기 초에 전통예절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어린이들이 학교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더욱 성숙한 태도를 길러주고 바른 품성을 함양하기 위함이다.

이번 예절 교육은 부평향교 예절 강사님들의 지도로 부천원일초등학교 예절실에서 이루어진다. 작년에는 한복입기, 절하기, 다례에 대해 학습하였는데, 올해는 일상생활예절 및 친척 간의 호칭 익히기, 관혼상제에 따른 절하기 등을 깊이 있게 학습하게 된다.

처음으로 예절 교육을 받게 된 새내기 1학년 1반 어린이들은 예쁘게 한복을 차려입고 방석에 다소곳이 앉아 교장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전통예절교육이 왜 필요한지 설명해 주시는 것을 진지하게 듣고 난 후 큰절을 올리고, 다도의 예법에 따라 공손하게 차를 받아 마시는 등 전통예절을 배웠다.

신현미 교장은 “이번 전통예절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조상들의 생활 속에서 실천한 효의 가치를 내면화하여 바른 품성과 언행을 가꾸어가는 예절 바름이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