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일초등학교(교장 신현미·사진)는 2014학년도 3월부터 매주 화요일 ‘노부영(노래로 부르는 영어)’ 활동으로, 재미있는 그림과 따라 부르기 쉬운 영어 노랫말이 있는 노래를 정하여 2주 동안 한곡의 노래를 배우는 것으로 즐겁게 한주를 시작한다.

‘노래로 부르는 영어’는 정규 수업 시간이 아닌 아침 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틈틈이 영어에 노출시킴으로써 학생들의 영어 체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돌아가며 주요 어휘와 유용한 표현을 소개하며 진행하여 더욱 친근하게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다.

노래를 듣고 부르며 경쾌하게 한 주일을 시작한 학생들은 “노래가 흥겨워 나도 모르게 자꾸 흥얼거리게 된다. 이번 주 안으로 노래가사를 다 외워 부르고 싶다” “앞으로 나올 노래를 모두 잘 익혀 11월에 있을 ‘노부영 노래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라며 영어 노래 방송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천원일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영어특색사업 중 하나인 “노부영 영어 방송”을 진행하여 영어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노부영” 시간을 통해 영어동화의 문장 전체를 리듬감 있는 가사로 익히고 주요 영어표현을 노래로 부르면서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영어를 학습이 아닌 즐거운 노래와 생활언어로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신현미 교장은 “학생들이 노래로 영어를 익히며 한주를 시작하니 보기 좋다. 즐거운 영어 노래 소리가 교내에서 자주 들리는 것을 보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노부영 영어방송을 통해 영어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이 많아진 것을 느낀다. 이번 주부터는 학생들이 방송을 진행하니 더 흥미를 갖고 노래를 배울 수 있어 더 효율적인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