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덕수초등학교(교장 배종철․사진)에서는 지난 4일, 2~6학년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 약 6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건강증진 자전거 여행을 실시했다.
본교는 2010학년도까지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로 통폐합 대상 학교였으나 2011학년도에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나 통폐합 유보 대상 학교로 지정된 바, 학생 유입을 통한 학교 살리기라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마을 또는 다른 시도에서 이주하는 가정의 자녀들의 본교 유입을 위해서는 다른 학교와는 차별화된 본교만의 브랜드 정착이 절실하다는 교직원들의 자발적 판단에 의해 2012학년도 건강증진모델학교 공모에 참여하게 됐고 선정됐다.
전교생 60여명의 6학급이라는 소규모 학교, 영양교사, 보건교사가 따로 배치되지 않는 등 사업 운영의 어려움이 많은 여건 속에서도 전교직원들은 자부심을 갖고 일차적으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배종철 교장은 "이번 행사는 건강증진모델 창의경영학교 홍보캠페인의 일환으로 3~6학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약 60여명이 건강채움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며,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우리학교를 홍보하는 효과는 물론 학교를 출발 제주조각공원을 지나 남제주화력발전소까지 아름다운 제주의 겨울 경치를 마음속에 담는 좋은 활동이 됐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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