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동암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지난 26일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게뜨빵 김치피자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고, 사회과 교육과정과 연계해 음식과 관련한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알아보며 친구들과 직접 음식을 만들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도록 하는 데에 목적을 뒀다.
피자를 만들기에 앞서 학생들은 바게뜨빵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서양의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바게뜨빵은 겉은 딱딱하고 속은 부드러워 쉽게 상하지 않아 프랑스 군인들의 식량으로 쓰였고, 프랑스 혁명 때 바게뜨빵의 규격에 대한 법률이 실렸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학생들은 프랑스 문화에 관심을 보였다.
이후 조별로 협동하여 재료를 손질하고 바게뜨빵에 여러 재료를 올려 바게뜨빵 김치피자를 완성했고, 함께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그동안 여러 음식을 맛있다고 먹기만 했지 그 음식이 만들어진 유래나 나라의 문화까지는 관심을 가지지 못했다”며, 이번 김치피자 만들기를 하면서 프랑스 음식문화에 대한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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