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중학교(교장 민광일) 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청소년UCC 콘테스트에서 바람직한 교권확립을 통해 학교폭력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이 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아낌없이 주는 한마디'는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 나오는 나무처럼 힘든 친구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가 자살 등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부산시교육감상 수상작 '어른들이 말하는 행복'은 경쟁구도 속에 살고있는 청소년들의 심리를 치유하는 것이 학교폭력을 줄이는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성남중 수상 팀들은 15일 부산 MBC 롯데 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부상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김선희 담당교사는 "학교폭력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학생들과 함께 찾아가는 과정에서 교사인 제가 오히려 많이 배웠다"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끊임없이 문제를 풀어가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