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신라초등학교(교장 정재룡ㆍ사진) 4,5학년 학생들은 지난 25일 경주 글로벌예절교육 체험관에서 전통 예절과 글로벌 예절을 함께 배우며 예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전통예절, 글로벌예절, 양식 식사예절 등 3개 영역과 전통놀이 체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등 현대 생활에 활용 가치가 높은 체험 중심의 이론과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영역별로 2~4개 코너 중 1개 코너에 6~7명이 한 모둠이 돼 순환하며 평소에 느끼지 못한 예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했다.

 특히 학생들 모두 의젓한 선비가 돼 기본예절을 익한 학당체험과 다도체험, 양식먹기 체험 활동에서 큰 흥미를 보였다.

 4학년 최승연 학생은 “친구들과 선비의 옷을 직접 입고 예절을 지킬 때 마음가짐과 실천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어른들에게 예쁘게 큰절 하는 법을 배워 무척 기억에 남는 체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영애 교사는 “체험관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 교육적 맥락 속에서 진행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면서 “예절 생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진지하게 실습에 임한 학생과 열성적으로 지도에 임하는 강사들의 모습은 감명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에서 생활예절을 익히기 쉽지 않은 사회의 분위기 상 앞으로 체험 대상 학년을 확대하면 좋겠다”는 인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