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개서초등학교(교장 조한식·사진)은 SK 와이번스의 교육기부를 받아 SQ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치어리딩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SQ란 스포츠와 교육을 결합한 것으로, 기능을 배우는데서 더 나아가 스포츠지식과 예절, 체력, 즐기는 여가태도를 키우는 스포츠 지수를 뜻한다.

 부개서초는 작년 SK 와이번스의 교육기부로 실시한 야구교실을 계기로 올해도 참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SK 와이번스 치어리더들이 학교로 직접 방문해 SK 응원가와 함께 치어리딩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좋아하는 야구 선수들의 응원가를 직접 배우니 아이들은 땀을 흘리면서도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정다윤(12)학생은“운동을 직접 하는 것 외에 응원하는 것도 이렇게 신난다는 것을 알게 돼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참가자인 신민재(13) 학생은 “야구장에 가서 많이 듣는 음악이지만 춤도 함께 배우니 더 재미있고 신기했다. 다음에 야구장에 가면 더 신나게 야구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자윤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스포츠기능 뿐만 아니라 SQ를 증진시켜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