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업고등학교(교장 신영재ㆍ사진)는 학교가 직접 중소기업청과 함께 ‘2013 특성화고 취업박람회’를 열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람회는 중소기업청이 기업 발굴 및 행사지원을 하고 학교가 학생 선발, 교유그 서류작성 등을 분담해 실시했다. 총 100여명의 학생과 (주)이코니를 비롯한 9개 기업이 참여해 특성화고의 취업과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마당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일학교와 기업이 참여하는 맞춤형 취업박람회로, 기업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면접을 실시해 최근 다양하게 개최되는 취업박람회 보다 기업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학교장은 “중소기업이라 꺼려하는 사회분위기가 있으나 실제로 중소기업 취업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이 더 많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많은 취업이 성사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기업청과 대구공고는 2008년부터 실시된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사업과 2013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해마다 2억 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아 지역인재 양성과 중소기업 우수인력공급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40여명의 학생이 희망 기업에 취업할 예정이며 추후에도 기업 동행면접 등 중소기업청의 적극 지원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