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과 체계적인 학습방법을 익히고 또래상담을 통해 스스로를 힐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알차게 꾸며졌다.

대구 시지초등학교(교장 안창섭·사진)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또래상담, 진로체험, 학습클리닉 등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래상담, 개개인의 성장 도모

“또래상담자들이 해야 할 역할과 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기뻤어요” “또래상담 교육을 통해 자신의 단점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어 뜻 깊었어요”

또래는 자신을 이야기할 만큼 매우 중요하고 마음의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다.

시지초는 학생들이 또래상담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고 또래상담자의 역할과 또래상담자들이 해야 할 행동강령 등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방학동안 4회 12시간 또래상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또래상담연수 프로그램에서는 「친하고 좋은 친구」, 「대화하는 친구」, 「도움주는 친구되기」세 가지로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태도와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래상담자들은 다른 또래들과 좋은 친구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고 친구들과의 의사소통 및 효율적인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갈 뿐 아니라 주변의 친구들이 필요로 하는 지지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안창섭 교장은 “또래상담자들이 자신의 능력과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교육 안에 서로 협동하는 다양한 활동은 자신을 돌아보고 지금까지 자신들이 가졌던 의사소통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자신을 성장시키는 값진 시간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래상담자 개개인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고 이들의 활동을 통해 학급과 학교문화를 공동체문화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문제를 서로 도우면서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알아보아요

직업세계의 다양함을 인식시키고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알아보기 위한 진로체험은 생의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비전 및 꿈을 향한 ‘도전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어 긍정적이고 올바른 직업관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자아의 이해로 신체적 특성과 성격, 적성, 흥미, 자아개념, 가치관 등의 심리적 특성과 친구관계 및 인간관계 등 사회적 특성까지 특성을 파악하고 일과 직업의 세계는 삶의 현장이며 자아실현을 위한 수단이 되므로 직업을 가지기 위한 자격과 조건, 보수와 대우, 발전 가능성 등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안창섭 교장은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결석을 하지 않고 활동을 통해 꿈을 찾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찾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이 동기가 되어 학교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학습동기·학습방법 익혀 학습에 자신감

아동의 학습동기와 학습방법을 익혀 학습에 있어 적극성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학습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저학년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미술활동과 놀이처럼 즐겁게 학습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실시했다.

학기초 Smart & Happy 두뇌개발학습심리상담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학생들이 학습클리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개개인으로 집중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두뇌집중력 프로그램을 겸하여 자신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지역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교와 인접해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에 대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이미지 할 수 있고 체계적인 학습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출석율 또한 매우 높고 학부모의 관심과 세심한 안내로 학생들이 참석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안창섭 교장은 “학습법을 알고 공부에 대한 흥미를 스스로 보는 시간들이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또래관계를 형성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 교장은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학교생활과 연결되어 또래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공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지를 인식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