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체육활동 활성화로 체력증진은 물론 활기찬 학교분위기 형성, 학교폭력 예방에 나선 학교가 있다.

대전남선중(교장 이정길·사진) 예체능교육부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전교생 대상으로 ‘제1회 대전남선중학교장배 학교스포츠클럽 교내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오전 7시 30분부터 50분간 학교운동장에서 학년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7팀이 각축을 벌였으며 1,2,3위에게는 상장과 우승패, 상금을 전달했다.

축구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응원하는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협동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고, 스포츠 정신을 통해 약자를 배려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운동으로 풀어내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복지부는 지난 11일 교육복지의 날을 맞아 11일부터 14일까지 각 교실과 운동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캠페인 동영상 상영과 한마음 체육대회, 십자말 퍼즐 맞추기 행사를 진행했다. “You in I” 알파벳 첫 음절을 본 떠 만든 6월 11일 교육복지의 날은 교육복지사업을 홍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되새기며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계획된 행사이다.

이번 체육대회는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 아래 남․여학생이 각각 학년별로 농구대회와 단체줄넘기를 실시했다. 여학생들의 단체줄넘기는 학급별 10명이 한 팀을 이뤄 학년별 1,2등을 가렸는데, 쉬는 시간에 틈틈이 연습하여 협동심과 기초체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또한 서구청에서 추진하는 ‘2013 청소년 비만예방 및 줄넘기 확산 운동을 위한 건강 줄넘기대회’에 참가신청을 하여 서구보건소로부터 줄넘기 30개를 시상품으로 받았다. 남학생들의 농구대회는 학급대항 토너먼트로 진행되었는데, 치열한 몸싸움과 열띤 응원을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 함양과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교육복지 캠페인 동영상을 시청한 학생들은 “함께하고 나누는 기쁨을 배울 수 있어서 즐겁다. 너와 내가 서로 다르지만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남선중 이정길 교장은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심신을 기르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 또한 교육복지를 통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교육복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