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초등학교(교장 조영진. 사진)는 지난 7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수업을 실시하였다.

환경부가 주관하고 환경보전협회가 주최하는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학생들이 환경에 대해서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기자재와 학습 자료를 탑재한 교육용 차량으로 학교를 방문하여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에서는 5학년 과학의 ‘전기회로’ 단원과 연계하여 신재생에너지로 녹색도시를 꾸며 보는 방법과 여러 활동을 실시하였다.

먼저 푸름이 버스 안에서 환경 전문가의 자세한 설명과 애니메이션 시청으로 현재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 재활용 종이를 이용하여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 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완성된 연필꽂이를 높게 들고 “우리가 친환경 세상을 만들어줄래요.” 라며 환경보전 실천 의지를 다짐하였다.

푸름이 환경교실 수업에 참여한 5학년 이동건 학생은 “점점 심각해가는 기후온난화와 무분별한 에너지 낭비로 지구 곳곳이 몸살을 앓고 아파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면서 “앞으로는 분리수거 잘하기,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전기 절약하기 등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내가 먼저 실천해야겠다”고 말했다.

조영진 교장은 “이번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에서 이루이진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이 좀 더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