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잔중학교(교장 김종각. 사진)는 지난 1일 ‘아버지와 워킹맘을 위한 별밤 힐링캠프’를 운영했다.

평소 자녀교육에 관심은 많으나 직장일로 바빠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아버지들과 워킹맘을 위하여 ‘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부모다’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강의는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 이재훈 회장의 강의로 우리주변의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비롯하여 행복한 가정이 갖고 있는 열쇠, 이상적인 부모의 모습 등에 관하여 따스하고 편안한 집단상담의 분위기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부모들은 “행복한 가정이 자녀의 인성지도와 학력향상의 기본 원동력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면서 “가정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노력사항을 정하고 약속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정말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잊고 지내왔던 자녀와의 허용적인 대화법이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고잔중학교는 ‘배우며 실천하는 슬기로운 학생’이라는 교훈으로 학생들의 인성지도를 최고의 덕목으로 삼아, 매월 효의날(8일) 전교생이 부모님께 감사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감동적인 문자 답신 사연을 홈피와 게시판에 공개하여 밥상머리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오고 있다.

이은경 교사는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부모님의 답장을 받는 활동이 학교와 가정의 촉매 역할을 하게 되면서 학부모님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님들이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다.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진로교육은 학생과 부모님이 같이해야한다는 인식전환을 많이 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교육을 통해 학부모님들은 ‘내가 공부만 생각하면서 경쟁에 뛰어 들게 닦달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아이들 마음을 이해해주고 현명하게 이끌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의 변화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서 “아이들은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미래사회 변화에 대표할 수 있게 진로 계획을 세우게 된다”고 말했다.

2013년에는 ‘인구교육 정책추진학교’로 선정되어 효교육과 진로교육, 성교육을 주축으로 정부의 인구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으며, 이러한 교육활동 전반에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하여 시너지를 얻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