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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초등학교(교장 김형희. 사진)가 뛰어난 양궁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양서초는 2013년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10회 수원양궁협회장기 경기도 초.중학교 양궁대회에 참가하여 여초 개인종합 1위, 3위와 단체전 1위를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수원시양궁협회에서 주관, 경기도내 학교의 학생 대상으로 수원시양궁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바람이 많이 부는 기상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평소 실력대로 침착하게 과녁을 향해 쏜 화살은 단체전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이루어내었다.

안양서초등학교 여자 양궁부는 박형미 양궁전문코치선생의 지도아래 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에 빛나는 기보배 선수를 배출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9명의 선수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안양서초의 양궁선수들의 활동 모습은 티브로드 수원방송 스포츠매거진(지역채널 4번 티브로드)에 4월13일~14일까지 본방송됐고, 4월15일~19일까지 방영되기도 했다.

윤종언 교감은 “체육선수 확보가 쉽지는 않다. 많은 인력은 없지만 코치 선생님이 노하우가 있고 경험적으로 핵심을 잘 짚어서 지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선수들도 수업을 다 마치고 방과 후에 연습을 하기도 하고 밤늦게나 휴일도 열심히 연습하는 등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교감은 “초등학교 선수와 중학교 선수가 연결되다 보니 함께 만나서 대화도 하고 식사자리도 하고 교류가 있어 도움이 된다”면서 “선배들하고 이야기 하다보면 기술적 측면은 물론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애로점이나 충고를 등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열심히 연습하다보면 나중에는 잎이 무성한 큰 나무가 되지 않겠는가. 기초부터 잘 닦아서 차근차근 밟아나가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