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음악적 감성과 소양을 기르고 자신감과 사회성을 기른다"

파주대원초등학교(교장 신종철. 사진)는 지난 16일부터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 Dream World 오케스트라단 운영을 시작했다.

Dream World 오케스트라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선정한 대진대학교 힐링뮤직스쿨과의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수준 높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룻 4개 반으로 편성된 오케스트라단을 통하여 음악적 감성을 기르고 나아가 인성까지 가꾸는 음악체험을 하게 된다.

학생들이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소리를 내어 보는 활동을 통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악기를 선택한 후, 전문 연주자의 지도로 악기 연주 기능을 익히고 오케스트라 합주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학생 90여명이 참여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 날 시작한 오리엔티어링부터 둘째 날에 이어진 개별 악기연습에 이르기까지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고 특히 학생들이 의욕적으로 참여하면서 추가 신청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신종철 교장은 "우리학교 특색사업이 문화예술 감성교육이다. 어릴 적부터 음악적 감성을 갖고 서로 사회성도 기르고 자신감도 갖게 되는 등 인성적 정서적 차원에서 운영하게 됐다"면서 "고학년 생들이 동생들을 많이 도와준다. 서로 배우기도 하고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장은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배우면서 학교생활도 행복하게 하고 서로 도우면서 함께 배워나가자는 뜻이다"면서 "그런 감성을 가지면서 정서적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10월쯤 방과 후 페스티발에서 오케스트라 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 같은 자리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5~60 정도 작게는 30명 정도 규모로 대원오케스트라단을 만들어 학교예산으로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