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 민백초등학교(교장 김봉수)는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3주 동안 매주 월요일 10시~12시에 영화를 상영하는 민백 영화제를 운영하였다.

 아이스에이지4, 휴고, 개구쟁이 스머프 등 학생들의 흥미를 고려한 최신 개봉작 영화 3편을 상영함으로써 도서관을 단순한 책읽기 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활용한 것이다.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관람을 위하여 매주 30명 이상의 많은 학생들이 학교 도서관을 찾았으며, 이후 영화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관련 도서도 찾아 읽어보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민백초 도서관은 영화제와 함께 독서달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겨울방학 내내 학생들로 붐볐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독서달력에 도장을 많이 받은 학생들에게 상품을 주는 행사이다.

 김봉수 교장은 ‘학교도서관에서 독서 활동 뿐 아니라 빛그림 연극 공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도서관이 학생들의 문화 놀이터가 되었다’며 흐뭇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