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6일 오사카부교육위원회 방문단 9명이 대전가오초등학교(교장 성수자)를 방문해 방과후학교 수업현장 참관 및 학교시설 견학, 대전가오초등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 우수사례를 체험했다.

 오사카부교육위원회 방문단은 먼저 방과후 교육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물놀이, 축구, 종합아트, 컴퓨터, 미술 등의 교실과 돌봄교실, 가오영어카페 운영현장을 참관하며 교육활동 운영 내용을 관심있게 참관했다. 이어 글빛도서관, 학습준비물실, 시청각실, 방송실, 교원연구실, 급식실, 유치원 등 다양한 교육활동 시설들을 둘러보며 깨끗하고 정돈된 교육환경에 감탄하였다.

 특히, 방과후교육의 참여율(148%)을 높이는 계기로 연 2회 체험부스 운영, 주 2회(월+목, 화+금, 수+토) 운영으로 한 학생이 3개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기능까지 담당하고 있는 점, 학부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7가지 맘(사서맘, 학습맘, 리딩맘, 영어맘, 안전맘, 교통맘, 돌봄맘)에 학부모 전원이 참여하여 교육기부. 재능기부 등 봉사활동으로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돌보며 교육활동을 지원해 줌으로써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의 뒷받침이 되고 있는 부분과 학교 폭력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입생 업어주기, 학급별 메니페스토 실천, 동요부르기, 가족과 함께하는 인성캠프, 임마뉴엘실버홈 위문공연과 봉사활동으로 경로 효친 사상 및 바른심성 함양, 축제 졸업식 운영 등의 교육활동으로 학교폭력과 왕따가 거의 없다는 부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교장실에서 교육활동 우수사례에 대한 학교장 브리핑에서는 2011학년도에 ‘학교문화선도학교 운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로 제3회 방과후학교 대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119 어린이 명예소방대원활동’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 2012학년도에 ‘2012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 성공 운영’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등 총 5개의 장관상을 받은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다까마쯔 가즈히또 오사카부교육위원회단장은 “대전가오초등학교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교육활동 브리핑을 통하여 가오 명품교육에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본교의 여러 가지 교육활동들은 오사카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대전가오초등학교를 방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신 성수자 교장에게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조재숙 교감은 “일본오사카영사관 교육위원회에서 주선하고 대구시교육청에서 가오초등학교를 추천해 이 같은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교육을 대표해서 우리 학교의 교육활동을 보여주게 되어 영광스러웠다”며 “우리 학교는 교사들이 연구하는 분위기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실제로 연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이끄는 교육을 펼쳐 학력위주의 교육을 하다보면 인성교육이 부족해 질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인성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