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역군을 길러낸 전통의 명문에서 도시과학기술분야 특성화고로 변신한 서울북공업고등학교( 교장 김정철) 가 고졸 취업문화 확산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 부터 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31일 서울고용지방노동청에서‘정부포상 수여 및 표창장 수여식’을 열고 서울 북공고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왼쪽부터 김정철 서울북공업고등학교장, 임무송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박태인 서울북공업고등학교 취업지원부장교사.

일자리 창출지원 및 고용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표창을 받은 학교는 서울 북공고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취업기능강화사업'을 도입, 취업률을 높이는 한편 고용노동부를 비롯 관련 기관과 단체, 기업들과 MOU를 체결, 다양한 취업 정보 제공등 산업체 맞춤형 진로교육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서울 강북의 중심에 자리 잡은 서울 북공고는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기술인재를 길러 온 오랜 역사의 특성화고등학교. 지난 2011년‘도시과학기술분야’교육청 지원형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이후 플랜트제어과, 도시환경과, 전자통신과, 도시공간개발과, 디자인출판과 등 대도시 산업여건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학과 개편을 통해 과학기술인재 육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서울 북공고는 올해 부터는 학교 명칭을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서울과기고)'로 개명, 새 출발하게 된다.

도시기반 시설의 건설 및 관리운영과 산업사회에서 요구하는 기술인재를 육성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하는 믿음직한 학교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각오다.

이와함께  '해외플랜트 건설 분야' 마이스터고 선정에 도전, 학교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국토해양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 및 협회, 산업체 등과 MOU 체결을 맺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김정철 교장은 “학교발전을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땀 흘린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하고 “앞으로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명문 취업 사관학교로 자리매김 하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highway386 @ 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