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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여자중학교(교장 박은조, 사진)는 학생과 학부모회, 교직원 모두가 함께 모여 김장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함께 만든 김장 김치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지난 6일 가졌다.
학교는 2년 전부터 이웃 복지관과 협력하여 조손가정, 노인 가정 등 경제적 취약계층의 가정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여 이웃을 배려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함양시키는 생태 전환교육 김장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장 나눔의 날은 교장선생님이 직접 부쳐주는 김치전, 파전을 먹고 어머님들이 손수 만든 수육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였고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네트워크 유관기관인 용운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정모 학생은 “처음 김치를 담가봤는데 선생님과 학부모회 어머님들과 함께 하고 이웃과 나누는 데 보탬이 되었다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만든 김장 김치가 이웃 어르신들께 전달된다고 하니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알게 된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교는 매년 주변의 이웃들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연탄배달 봉사도 함께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25명의 학생들이 추운날씨에도 연탄 300장을 이웃에게 나누는 활동을 펼쳐 가슴 따뜻한 경험을 나눴다.
박은조 교장은 “모두가 함께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추운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