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전·현직 최고기술책임자(CTO, Chief Technology Officer) 26명이 5개 대학 이공계 학생을 상대로 특별 강연을 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고려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연세대, 홍익대 이공계 학생을 대상으로 최고기술경영인클럽(CTO클럽) 회원들이 학생들에게 지식과 기술개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1학기 동안 ‘2023년도 CTO 대학특강’을 연다고 8일 밝혔다.
‘CTO 대학특강’은 산업기술진흥협회가 운영하는 최고기술경영인클럽(CTO클럽)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미래 기술인재들에게 지식을 나누는 특강으로, 올해까지 14년간 47개 대학에서 총 464회에 걸쳐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돼왔다.
이번 특강은 3월부터 6월까지 각 대학별로 5~11회씩 총 46회 운영되며, 전·현직 CTO 26명이 강연자로 나서 미래 기술 혁신을 주도할 이공계 인재들에게 풍부한 지식과 생생한 기술개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고려대에는 박승용 더세메이온 부회장(前 효성중공업 CTO)이 9일 ‘공학도를 위한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했고, 이희국 LG 고문은 연세대에서 15일, 서울시립대에서 22일 첫 강연자로 나선다. 숙명여대에서는 이정준 LS일렉트릭 고문이 ‘4차산업혁명과 공학의 이해’를 주제로 9일 첫 강연이, 홍익대에서는 14일 한승호 넥스트벤처파트너즈 사장(전 대한제당 상무)이 첫 강연을 연다. 이외에도 손동연 현대제뉴인 자문, 한성수 코오롱인더스트리 미래기술원 원장 등이 강연에 나선다.
산업기술진흥협회의 CTO클럽은 정책 자문, 기업 간 협력, 선진 기술정보 공유 등을 목적으로 1996년 창립된 모임으로 LS일렉트릭 이학성 자문과 SK mySUNI 홍성주 교수가 공동 대표간사를 맡고 있으며, 주요기업 CTO 94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0년부터 재능기부 형태로 대학 특강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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