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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정진택)는 「2021-2022 고등교육 통계자료집」을 발간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하였으며, 고등교육 관련 8개 항목 57개 지표에 대하여 설립별·지역별로 구분하여 사립대학의 현황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주요 통계들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자료집에는 인구 및 학생 창업, 취업 관련 통계 11개 지표를 추가했다.

조사 대상은 4년제 사립대학 177교와 국·공립 일반대학, 교육대학·국립대학 법인 등 220교이며, 조사 내용은 학생,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 유학생, 교원·직원, 재정 및 시설, 산학협력, 사회 지표, 국제 지표 등 8개 항목 총 57개 지표이다.

자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학알리미」,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대학 재정 통계연보 2021 및 사립대학 회계정보시스템」, OECD, 해외대학 교육 관련 자료, 정부부처·대학 연합체 및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 자료, 언론에 발표된 자료 등을 수집하여 분석했다.

4년제 대학교 재학생 수는 2021년 1,433,692명으로 2017년 대비 2021년 46,764명(3.2%) 감소했으며, 사립대학이 77.1%(1,105,662명), 국공립대학이 22.9%(328,030명)이다.

4년제 대학 입학자 수는 2021년 333,896명으로 2017년 348,272명 대비 14,376명(4.13%) 감소했다. 4년제 대학 신입생 충원율 또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17년)95.2% → (’18년)96.2% → (’19년)95.9% → (’20년)95.8% → (’21년)90.6%

입학 경쟁률도 2019년 7.9:1, 2020년 7.5:1, 2021년 6.7:1로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전임교원의 담당 강의 비율은 2019년 67.6%, 2020년 66.9%, 2021년 67.0%로, 최근 3년간 평균 67.2%이다. 사립대학이 국·공립대학에 비해 높았으며, 비수도권 대학이 수도권 대학에 비해 전임교원 강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사립대학 총재정규모는 2017년 43조8,472억원에서 2021년 48조7,939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2021년 대학 평균 등록금은 6,557천원이며,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은 7,203천원, 국·공립대학 평균 등록금은 3,908천원이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9,731천원), 공학(7,375천원), 예체능(7,287천원), 자연과학(6,931천원), 인문사회(5,753천원) 순이다.

2017년 이후 등록금 수입은 감소하였으나, 대학생 1인당 교육비 및 교육비 환원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2020년 대학 졸업자는 324,019명이며, 이중 취업자는 173,932명으로 취업대상자 284,994명의 61.0% 수준이었다. 사립대학 취업률은 62.1%, 국공립대학 57.5%보다 4.6%p 높았다. 계열별로는 의약계열(82.1%)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공학계열(67.7%), 자연계열(62.3%), 예체능계열(62.2%), 교육계열(62.1%) 순으로 나타났으며, 사회계열(60.9%)과 인문계열(53.5%)은 전체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황인성 사무처장은 “이번 통계집을 통해 고등교육 이수율 대비 공교육비 정부지출이 OECD 평균에 비해 낮고,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악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충원율 감소 등 사립대학의 현실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하면서, “특히 지역의 사립대학은 존폐 기로에 선 상황으로 설립별·지역별로 구분된 통계로 사립대학의 현실을 알릴 필요성에 절감하여 본 통계집을 발간하였다 ”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 사총협에서는 사립대학에 대한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립대학의 현실을 알리고, 정부의 지원을 촉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