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곤강호항공고등학교 교장
▲ 전북 고창의 강호항공고등학교는 전국에서 입학생이 몰리는 최고의 항공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부부처와 연계한 전문 인재 육성
강호항공고는 2005년 교육부로부터 항공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되면서 정부부처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방부 지정 군특성화 사업 및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기초인력 양성사업과 강호항공기술교육원 운영을 통해 정부 부처와 연계한 맞춤형 진로지도로 항공 분야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2007년 국방부 공군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되어 올해 14기 학생 70명(14년간 총 879명)이 공군에 입대했다. 이들은 전국 각 전투비행단에서 전문기술병(고정익 항공정비분야)을 거쳐 전문하사(항공전자장비 정비, 항공기기체 정비, 항공기기관 정비 분야)로 임관되어 공군부대에 항공정비사로 근무한다. 또한 군복무기간 동안 인하공업전문대학의 항공기계공학과, 항공전자공학과에 진학하여 e-MU 대학과정으로 전문학사 및 학사과정을 이수한다. 이후 공군 장기부사관, 방위산업체, 민간항공사 항공정비사로 활약하고 있다. 동교는 작년 전국 45개 군특성화고등학교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인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인 강호항공기술교육원을 2015년 설립·운영되고 있다. 3년간 2,41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항공정비사 면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시험에 합격에 자격증 취득 시 각 항공사를 비롯해 항공제조업체, 육해공부사관, 정부기관 등 항공기 수요가 있는 다양한 업체로 진출하고 있다.
▲ 2015년 설립된 강호항공기술교육원 3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항공정비사 면장 시험을 통해 각 항공사, 항공제조업체, 육해공부사관, 정부기관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공무원·공기업 취업 및 관련 대학 진학학생 맞춤형 진로지도로 공무원 및 공기업에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국가·지방직 공무원에 20명, 국민연금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서부발전, 신용보증재단, 포스코, 육군·해군·공군 일반부사관 등 공공기관 공채 시험에 100여 명이 합격했다. 대학진학에 있어서도 한국항공대와 한서대를 비롯한 항공특성화대학과 전문교과의 전공을 살린 항공서비스과, 경영학과, 세무학과, 항공운항과, 항공정비과, 항공기계과, 항공전자과, 전기공학과 등의 학과로 진학하고 있다. 졸업한 학생들이 보다 체계적인 학업을 위해 대학에서도 자신의 전공을 이어가고 있다.현재 강호항공고는 항공기계과, 항공정비과, 항공전기전자과, 국방행정기술과, 항공경영서비스과 등 항공특성화 5개 학과를 한 학년에 총 8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항공 분야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생들이 모여들고 있다.
바른 인성과 예술교육 활성화
강호항공고는 부(副)교명을 강호충효사관학교로 정하고 충효정신을 근간으로 충효사관캠프, 효도서약식, 사부자한마음 충효사관축제, 충효게이트볼대회 등을 매년 실시하여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효를 실천하는 긍정적인 자아상을 정립하기 위해 학생들은 늘 ‘효도하겠습니다’라는 인사를 하며, 경로효친의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2000년부터 강호 충효기 고창군 게이트볼 대회를 시작해 올해에도 제22회 대회를 열었다.2010년부터 학생오케스트라 거점학교로 지정되어 교육기부박람회 오프닝 연주와 슬로바키아 교향악단과 협연한 바 있으며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연주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창농악전승학교로 지정되어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서 노력하여 2021년 전북민속예술제 1위, 전국농악명인대회 대상, 2022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 2위를 수상하는 등 전공 분야뿐만 아니라 예술을 이해하고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지, 덕, 체, 예, 기의 전인 교육을 실천하여, 교육부로부터 ‘대한민국행복학교’에 6회 선정되었다.▲ 강호항공고는 항공기계과, 항공정비과, 항공전기전자과, 국방행정기술과, 항공경영서비스과 등 항공특성화 5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2022 세계기능올림픽대회 금메달
2017년부터 지자체 선정 특성화고 명장육성사업으로 전공심화동아리 운영으로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와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용접 분야, 전기기기 분야, 배관분야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였다. 이번 2022 세계기능올림픽대회에 항공정비와 용접분야에 강호항공고등학교 졸업생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용접 직종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우주항공시대를 선도하는 유능한 항공인
김보곤 강호항공고 교장은, “좋은 학교의 전통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중대한 사명감을 가슴 깊이 느낀다”며, “정부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국방부 군특성화고 사업, 국토교통부 항공기초인력 양성사업 등을 운영하며 산·학·군 연계 맞춤형 진로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려한 내일을 위해 준비된 오늘이 필요하다. 강호항공고는 적시의 변화로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발전하는 특성화고의 성공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학교의 현실을 직시하고 각종 사업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잘 챙겨서 명문학교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학교발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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