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9월 7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성대명륜(明倫)강좌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마이런 숄즈(Myron Scholes) 스탠퍼드대학교 석좌교수의 특강을 개최한다. 성대명륜강좌는 성균관대학교의 교시인 인의예지(仁義禮智) 가치를 확산하고 학생들의 인품 함양과 공동체 가치관 교육을 견인하는 명품 특강으로, 지식의 확산을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강좌를 공개하고 있다.
금융경제학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이론인 블랙-숄즈-머튼(Black-Scholes-Merton) 모형을 창시한 숄즈 교수는 파생금융상품의 가격결정 이론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모형을 제안한 공로를 인정받아 로버트 머튼(Robert Merton) MIT 석좌교수와 함께 공동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생존해 있는 학자에게만 노벨상을 수여하는 원칙에 따라 작고한 피셔 블랙(Fischer Black) 교수는 수상에서 제외). 시카고대 경영대학원(University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숄즈 교수는 재무ㆍ금융분야 세계 최고의 학술지인 Journal of Finance를 발간하는 전미재무학회(American Finance Association)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MIT 경영대학원(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 교수를 거쳐 현재 스탠퍼드 경영대학원(Stanford Graduate School of Business)의 재무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금번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특강의 주제는 “금융의 미래(The Future of Finance)”이며, 지난 주말 숄즈 교수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한국경제 진단’을 주제로 석학 대담을 진행한 김준영 명예교수(학교법인 성균관대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한다. 숄즈 교수의 강연과 더불어 김성현 성균관대 경제대학장, 김영한 경제학과 교수, 그리고 성균관대 경제연구소 연구원을 겸직하고 있는 로버트 웹(Robert Webb) 버지니아대학교 연구석좌교수와 SSCI학술지 편집위원장인 Jonathan Batten 호주 왕립공과대학(RMIT) 교수가 토론 패널로 참여한다.금번 강연을 총괄 기획한 경제학과 류두진 교수는 “성균관대학교는 블랙-숄즈-머튼 모형을 개발한 머튼과 숄즈 교수님 두 분을 모두 초빙하여 특강을 실시하며 국제협력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해외석학 특강과 연구협력 프로젝트를 지속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과 젊은 연구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방향에 대하여 영감을 얻도록 돕고자 한다”고 전했다.성대명륜강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특강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되며 아래의 링크를 통하여 접속할 수 있다. (접속 링크는 성균관대학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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