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상영초등학교(교장 박정우 사진) 학생들은 지난 10월 25일 교내 도서관에서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에 참여했다.
사전지문등록이란 아동들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에 아동의 지문과 얼굴 사진,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또한 실종아동 발생 시 아동의 실종으로 당황한 보호자가 복잡한 신고 절차를 거치게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하게 신고를 접수하고 초동조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이날에는 상주경찰서 관계자가 직접 학교에 찾아와서 사전지문등록 제도에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의 지문, 사진 및 기타정보를 등록하는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처음해보는 지문 채취작업, 사진 및 기타정보 제공 작업 등에 참여했다. 6학년 이수민 학생은 “요즘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어린이 실종에 대해서 많이 나와 걱정이 되었는데, 사전지문등록을 하고 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김경하 교사는 “사회적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학생들이 좀더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실종예방 사전 지문등록을 시행했다”며“ 사전지문등록 통해서 앞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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