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문화예술·공과대학 생물공학전공 하석진 교수와 자연과학대학 지구물리학전공 소병달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기초연구실(BRL, Basic Research Lab) 지원사업’은 융복합 연구 활성화에 기틀이 되는 연구그룹을 육성 지원하고 차세대 창의·융합형 연구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올해 신규과제 공모에서는 전국 103개 연구팀이 최종 선정됐다.
▲ 강원대학교 문화예술·공과대학 생물공학전공 하석진 교수(왼쪽)와 자연과학대학 지구물리학전공 소병달 교수
하석진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은 ‘문화예술·공과대학 공동연구팀’은 생물공학전공 임광석·김현욱 교수와 환경공학전공 박정안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하며, 앞으로 3년간 총 13억 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현장 적용 가능한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 기법 개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하석진 교수 연구팀은 하천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실태 파악 및 정성·정량 분석을 수행하고, 광화학·미생물 효소 기반 고효율 미세플라스틱 분해 및 고부가가치 원천기술을 개발하여 미세플라스틱 오염물 분해·제거는 물론, 이를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산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소병달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은 ‘판구조·지구동역학 연구실’은 공주대 김현나 교수, 경상국립대 김효임 교수, 부산대 최한진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하며, 앞으로 3년간 총 13억 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지각-맨틀 지구시스템 멀티스케일’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소병달 교수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해양지질, 판구조, 맨틀, 지각, 단층 등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며, 공주대·경상국립대의 지구물질과학 및 광물학 실험 연구, 부산대의 지구물리탐사 연구와 연계한 적극적인 융복합 연구를 펼칠 계획이다.
정영미 연구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다학제간 연구와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강원대학교가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진 연구인력 양성과 기초과학 집단연구 발전을 위해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