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5월 25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개교 75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한 「음악·무용 축하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과 허영 국회의원, 남우동 강원대학교병원 원장, 이필현 강원대학교 총동창회 회장을 비롯해 대학 교직원과 학생,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강원대학교 개교 75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공연은 음악학과와 무용학과 교수진 및 재학생, 동문이 대거 참여했으며, 1부 ‘음악학과 공연’은 ▲성악 ▲타악기 앙상블 ▲합창, 2부 ‘무용학과 공연’은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의 무대로 각각 진행됐다.
1부의 첫 순서는, 세계적인 테너인 김세일 교수의 목소리와 피아니스트 강우성 교수의 반주로, 이탈리아 영화 ‘물망초’의 삽입곡인 ‘Non ti scordar di me(나를 잊지 말아요)’를 선보였다.
이어, ‘KNUP 타악기 앙상블’(지도교수 심선미)팀이 멕시코의 혼성 기타듀오 ‘Rodrigo y Gabriela’의 연주곡 ‘Tamacun, Juan Loco’를 타악기로 편곡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또한, 음악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지휘 강태영)이 ‘Disney fantasy’, ‘장생포는 바다가 아니다’, ‘You raise me up’ 등 관객에게 친숙한 곡들을 들려주며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공연에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의 백영태 교수와 우리나라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한 박기현 교수가 각각 안무와 지도를 맡아, ‘백조의 호수 中 왈츠’ 발레 공연을 펼쳤다.
이어, 김경회 교수가 안무를 맡은 한국무용 ‘인생별곡(人生別曲)’, 조성희 교수가 안무를 맡은 현대무용 ‘난지도-꽃섬에서’가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강원대학교 소속 교직원 및 학생을 비롯해 동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으며, ‘관람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 250명에게 강원사랑상품권과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했다.
김헌영 총장은 “강원대학교가 지난 75년간 발전할 수 있었던 토대는 강원도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이번 공연은 강원대학교의 문화예술적 역량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역의 문화적 토양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