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대학의 인문사회계열 정원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문대학의 공학계열 정원은 9%가 넘게 감소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 29일, '2022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 194개교 중 188개교가 동결(180개교) 또는 인하(8개교)했다.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 등록금은 676만3,100원으로 전년(674만4,700원)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예체능·의학·공학계열 등의 입학정원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전체 학생정원은 1,271,072명에서 1,268,612명으로 소폭 감소했고, 특히 인문사회계열 정원이 489,069명에서 483,403명으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예체능 계열의 정원이 146,847명에서 148,255명으로 늘었고, 공학계열과 의학계열도 소폭 증가했다.
155개 사립대학의 등록금은 평균 752만3,700원, 39개 국·공립대학의 등록금은 평균 419만5,700원으로, 사립대학이 국·공립대학 대비 4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33개 전문대학의 등록금은, 국·공립 전문대학 8곳이 236만8,400원, 125개 사립 전문대학이 606만8,600원이다.
전체 학생정원은 385,235명에서 372,160명으로 3.5% 감소했으며, 특히 인문사회계열은 101,400명에서 94,255명으로 7% 감소했고, 공학계열은 103,303명에서 94,113명으로 9%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과학 계열은 1%, 예체능 계열은 4% 증가했다.
한편, 국·공립 대학이 2018년도부터 입학금을 폐지한데 이어, 사립대학들도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있는 상황으로 일반대학 평균 입학금은 9만3,800원으로 전년(22만4,900원) 대비 58.3% 감소했고, 전문대학은 21만9,900원으로 전년(30만7,600원) 대비 28.5%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