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스스로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풀어나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화제다.

서울화계초등학교(교장 김영화)는 '학교폭력 ZERO, 하나 되는 평화로운 어울림 학교' 구현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고민 함께 나누기 프로젝트' 및 ' 에너지 up! 스트레스 down! 명랑운동회'를 실시하고 있다.

친구사랑 주간을 맞아 실시하는 ‘고민함께 나누기 프로젝트’에는 4～6학년 학생 654명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자신의 고민을 표현하고 다른 친구들의 고민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고민을 치유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과 나눔의 미덕을 공유 토록 한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고민 함께 나누기 프로젝트’의 추진을 통해 학년별로 학생들이 갖게 되는 고민 영역에 대한 실질적인 통계와 세부내용을 파악한 뒤 생활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에너지 Up! 스트레스 Down! 명랑 운동회’도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트렘플린을 비롯 투호던지기, 줄다리기등 성장기 학생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유도하는 다양한 놀이 중심으로  기존 운동회와는 다른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줬다.

김영화교장은 "친구사랑 주간 행사를 통해 학교폭력 및 학생간 갈등을 예방, 교육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학교로 발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장재훈 기자 highway3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