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미국, 호주의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 ‘제7회 이화-루스 온라인 국제 세미나’의 개최를 앞두고 4월 13일(수)부터 27일(수)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화-루스 국제 세미나’는 미국의 헨리 루스 재단이 136년간 최고의 여성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이화여대와 함께 아시아, 미국, 호주의 이공계 여성 대학원생의 경력 개발과 상호 교류를 촉진하고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주최하는 국제 세미나이다.
헨리 루스 재단은 미국 타임지와 라이프지의 공동 설립자인 헨리 루스를 기리기 위해 1936년 창립한 비영리 재단이며, 미국 내 이공계 여성들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장학재단이기도 하다. 이 재단은 2014년도에 이화여대를 과학기술분야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파트너 기관으로 선정하고 2015년 제1회를 시작으로 이화-루스 국제세미나에 8년간 약 28억 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화-루스 국제세미나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2020년에는 취소됐다가 지난해에는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3주간 약 50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던 2021년 제6회 세미나는 세계 유일무이의 장기간 온라인 리더십 프로그램으로 출석률 100% 달성 및 역대 최고의 교육만족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7회째인 이번 세미나 역시 작년 성과를 디딤돌 삼아 6월 27일(월)부터 7월 22일(금)까지 4주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주2~3회 총 35시간 동안 글로벌 여성 리더십, 여성 과학자 역량 강화, 디지털 시대의 소통을 주제로 강의, 토론, 심포지엄 등 다양한 교육 및 활동에 참여하면서 비대면 상황에서도 학문적, 문화적 교류를 통해 차세대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온라인 환경에서의 새로운 리더십 기술과 소통 방식, 효과적인 협업을 위한 다양한 도구들을 배우고, 다양한 영역의 이공계 여성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여성과 과학자로서의 시야를 넓히고 차세대 여성 리더로서의 경력을 계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미국, 호주에서 현재 이공계 분야(STEM) 석·박사 과정에 재학(휴학)중인 여성 대학원생들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교육참가비는 전액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4월 13일부터 27일까지 이화-루스 국제세미나 홈페이지(http://womeninstem.ewha.ac.kr)에서 가능하며, 5월 6일(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문의: 이화리더십개발원 womeninstem@ewha.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