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현명한 소비 습관을 기르고, 경제생활 교육을 도모하고자 단위학교가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철원 김화초등학교(교장 백한진, 사진)는 지난 11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과 증배프로그램 일환으로 지역에 위치한 와수전통 5일장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은 4학년 사회과 ‘경제생활과 바람직한 선택’ 단원 중 현명한 선택과 관련해 우리지역의 전통시장에서 현명한 선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학생들의 건전한 소비와 똑똑한 소비 생활습관을 가지게 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날은 5일마다 시장이 열리는 와수 5일장이 들어서 학생들은 자신의 용돈으로 여러 가지 물건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생각하며, 현명한 선택기준을 세우고 선택하고자 하는 것들이 기준에 잘 맞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됐다.

모둠별로 이뤄진 장보기 체험인 ‘씩씩한 탐험대의 장보기 미션’을 해결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특성과 대형 마트와의 차이점도 파악하며 시골의 인정도 느낄 수 있었다.

또 장보기 체험을 마친 후 남은 용돈을 기부해 유니세프의 생명을 살리는 선물인 ‘복합미량영양소’를 구입하였다. 영양실조로 생명을 잃어가는 개발도상국어린이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영양제를 선물하기도 했다.

김화초 백한진 교장은 “현명한 소비를 위해 경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