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업교육중심기관으로서 전문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문대학의 교육여건과 재정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고등직업교육 발전 대토론회’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주최로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 133개교 전문대학 관계자 100여명과, 대선을 앞둔 각당 선거대책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남성희 회장 대신 참석한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은 “현재 전문대학의 미래는 매우 암담하다. 이번 대선이 전문대학이 살고 고등직업교육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며 “이번 대토론회에서 각 대선주자들에게 전문대학이 살아남을 수 있는 그리고 대한민국의 고등직업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각 당 관계자들은,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지역 대학에 대한 전향적 투자가 필요하다.”(민주당 이재명 후보), “미래 신산업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의 질을 높이고 실무형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한 고용 중심 교육체제로 개편해야 한다.”(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 “이제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한 고등직업교육이 단지 밀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때가 왔다.”(정의당 심상정 후보), “전문대학이 앞으로도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혁신적인 제도개혁과 고등직업교육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가 필수적이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라고 말하며, 전문대학이 교육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