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교육부, 6개 협력 대학교가 14일 ‘e-MU(electronic-Military University) 학위과정 개설 및 운영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e-MU 학위과정은 군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군 특성화고’ 졸업생이 군에 입대해 기술전문병으로 복무하면서 본인 주특기 분야 전문학사 또는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하는 교육과정이다.

인하공업전문대학, 구미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대덕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6개 협력 대학은 13개 학과에서 e-MU 학위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2022년을 기준으로 군 특성화고 출신장병 등 연간 2,600여명의 부사관들이 6개의 협력 대학교에서 고등교육의 수혜를 받는 등 군의 우수 인재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 체결 후, 윤문학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산·학·군 기술전문인력 협력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공동 노력할 것 등을 협약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과 학습 여건 보장 등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교육부와 협력 대학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e-MU 협회장 회장대학)은 국방부·교육부 및 e-MU 참여 대학 간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서 각 대학은 e-MU 학위취득 제도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발전의 중요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