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평생직업교육발전협의회(COLIVE)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10월 26일 ‘2021 COLIVE 하반기 정기세미나 및 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전문대교협 남성희 회장은, “지역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문제 그리고 초고령사회의 본격화는 전문대학에 새로운 역할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현재 전문대학교가 처한 위기상황과 이를 극복할 해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세미나의 발표자로 나온 신경석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학평생교육실장은 ‘대학의 평생교육체제지원 사업’이라는 주제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대학체제를 성인학습자 친화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학습단절을 경험한 고졸 재직자와 성인학습자의 대학 평생교육 수요는 높지만 일과 학습 병행에 한계가 있어 대학 내 성인학습 친화적 환경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뒤이어 김채연 부산과학기술대 평생교육원 실장이 ‘지역수요자 맞춤형 평생고등직업교육체제 구축·운영’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3유형(후진학선도형)사업을 설명하면서 부산과학기술대의 대표적인 성과사례와 지역사회 연계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수많은 수료생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전문대학의 강점은 다양한 수업연한과 직업교육에 있다. 지역산업체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애로사항 해결 그리고 청년취업과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