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무 한봄고등학교 교장

2012년 런던올림픽 4강과 2020년 일본올림픽 여자배구 4강의 주역인 김연경, 한유미, 한송이, 황연주, 김수지, 표승주 등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여자배구선수들의 모교인 한봄고등학교(교장 김용무·사진)는 1980년 설립되어 40년의 전통을 가진 명문 고등학교로 2019년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에서 한봄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5개 학과로 개편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요구하는 4차 미래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스마트공장 자동화선업전'에서 센서인식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연한 스마트제어과 학생들.

‘스마트제어과’ 1년만에 이룬 쾌거

스마트제어과는 2021년 11월 10~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 전시회에 참여하여 학교 홍보 활동 및 스마트제어과 학생들의 우수한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완성도 높은 전시회 참여를 위해 분야별 창의체험활동 및 자율동아리를 통하여 운영 준비중에 있다. 또, 뷰티아트과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통하여 실 제품 기획을 통한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4차 산업분야와 관련된 기능경기대회 종목 중 3D프린팅 기능경기대회에 2020년부터 참가하였으며, 2021년인 올해 불과 1년 만에 3D프린팅 직종 동상을 수상했다. 2021년 12월에는 교내 로봇경진대회를 통하여 재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의 틀을 마련하였다.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9.8~10.)에 설치된 한봄고 부스

파워인재 ‘빅데이터정보과’

빅데이터정보과는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정보사회를 선도하는 데이터처리능력을 갖춘 소프트파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 빅데이터직종 은상을 시작으로 사이버보안직종, 클라우드컴퓨팅직종 등 각 분야에서 매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21년 경기도기능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놓치지 않았다.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을 4년차로 진행하는 4차산업 교육기관으로서, 빅데이터 창의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산업체 요구 맞춤형 인재 공동육성 시스템 구축과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융복합 교육인프라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 시키고 있다.

최상의 교육시스템 ‘뷰티아트과’

뷰티아트과는 수원지역 유일한 특성화고 미용관련 학과로 최신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예비 뷰티 전문가를 위한 최상의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교육과정은 학과 전공인 헤어 미용, 메이크업, 네일 미용 실무 교과와 더불어 컴퓨터 그래픽과 사무관리 등 IT 관련 과목과 서비스 마인드 교육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교과로 구성되어 있다. 미용 분야 취업에 필수 요건인 국가 공인 미용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별도의 사교육 없이 학교 내 교육과정만으로도 미용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캐릭터창작과’의 도전!

캐릭터창작과는 캐릭터 디자이너, 웹툰 작가, 애니메이터를 육성하는 학과로 캐릭터를 창조하고 디자인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각하라! 만들어라! 알려라! 도전하라!’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OSMU(One Source Multi Use)를 실현하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제작하여 희망하는 직업 분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 국제캐릭터콘텐츠공모대전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2021 국제캐릭터콘텐츠공모대전에서는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제23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웹툰부문)에서도 교육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다양한 공모전에 참여하여 경험을 쌓고 있다.

▲'캐릭터창작과' 학생들이 스톱모션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전문가 수준의 ‘시작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는 21C 현대디자인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할 감각을 겸비한 테크니컬 인재 양성을 목표로 디자인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을 전문가 수준으로 다룰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하고 있다. 그래픽디자인 전공 심화동아리는 최근 3년간 전국대회 최다 수상 총상금 6,400만원,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를 2번이나 배출할 만큼 디자인 분야에서는 대졸자와 겨루어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내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숙련기술원에서 훈련중이다. 그래픽연구소(그래픽디자인 전문 심화동아리), 상상공작소(교외공모전), 프로덕트 팩토리(캐드, 스케치업), 디자인취업뽀개기(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자율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김용무 교장은 “특성화고혁신사업을 통하여 학생들의 기초 실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다양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여 현장실습 산업체에서도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명장공방과 학생 쉼터가 재정비되어 학생들이 보다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래를 선도하는 유망한 특성화고등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