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손을 잡고 지역을 돌며 위문봉사활동을 실시, 지역사회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제주 남주고등학교(교장 현종진, 사진)는 지난 11일 4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경천전문용양원을 방문,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위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위문공연을 주축으로 이뤄진 봉사활동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학부모의 제주민요와 춤 공연, 노래자랑, 말벗 해드리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져 어르신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손을 잡고 직접 만든 매실 액기스를 어르신들에게 대접, 지역사회를 섬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남주고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봉사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더불어 어르신들과의 시간을 보내면서 어른을 공경하고 섬김의 자세를 갖는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학생들이 반추하는 시간이 됐을 것으로 학교측은 기대하고 있다.

남주고등학교 현종진 교장은 “이번 위문봉사활동으로 교내 봉사활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봉사를 통해 감사하는 삶의 자세를 갖게 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