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학의 인적·물적·지적 자원과 공공의 지원을 결합해 서울 대학가에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2 서울 캠퍼스타운 신규사업'을 공모해, 2단계 평가를 거쳐 서울시립대, 서경대, 건국대, 동국대 등 종합형 4개 대학과 한신대, 서강대, 홍익대, 한국외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삼육대-서울여대 등 단위형 7개 대학을 선정했다.

서울시립대는 동대문구와 함께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약 131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시립대 정문부터 서울시립대로를 핵심 축으로 창업 공간을 조성하고 다양한 창업 육성과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경대는 성북구와 함께 ‘동북권 기술융합 K-컬처 창업타운 조성’ 사업을 제안하였다. 성북구 삼양로 일대를 도시변화에 발맞춰 젊음과 문화가 넘치는 거리로 조성하고, 건강한 상권 육성과 동북권 청년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성신-수유 문화예술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사업은 문화예술과 관련된 풍부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활성화는 물론 전통시장의 활로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강북구 및 성신여대 소속인 문화예술 창업가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창업 활동을 유도해 지역 문화예술 창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신대는 ‘동네 청년이 만드는 강북형 지역 창업·상생’을 주제로 강북구가 가진 저층주거 밀집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영세자영업자의 밀집 등이 새로운 자원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강남과 다른 발전모델을 제시했다.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 고도화’, ‘커뮤니티 지역상생’, ‘그린지역상생’, ‘지역열린대학’, ‘지역특화창업프로그램’ 등이다.